“아니, 어떻게 클럽을 30번 넘게 갈 수 있지?” 주변에서는 가끔 이렇게 물어보곤 하세요. 사실 저도 처음부터 파타야클럽을 30번 넘게 갈 생각을 했던 건 아니었답니다.
처음은 단순히 ‘파타야에는 어떤 클럽들이 있을까?’, ‘한국클럽과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궁금증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이곳 특유의 열기와 분위기에 점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음악을 즐기는 정도였는데, 갈수록 테이블을 잡고 친구들이랑 놀기도 하고, 조각(조인 형태)도 해보고, 메인 테이블도 구경해보는 등 다양하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클럽을 30번 이상 다니게 되었고, 꽤나 파타야클럽 생태계(?)를 이해할 기회가 생겼죠. 여기서 제가 깨달은 점들을 편하게 공유해볼게요.
파타야클럽에서 테이블을 잡고 논다고 하면, 가격대가 천차만별입니다. 10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다양한 곳이 있고, 더 비싼 경우도 가끔 보긴 했어요.
물론 평균적으로 1인당 7만 원 정도면 꽤 괜찮은 테이블 자리를 잡아볼 수 있는 편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간’ 수준의 이야기예요. 예를 들어 4명에서 7명 정도가 모여 나눠 내면 1인당 7만 ~ 10만 원쯤 될 수도 있고요. 이 정도면 “후지지 않은 무난한 자리, 가성비 자리”라고 보시면 돼요.
하지만 제가 처음부터 이런 ‘테이블파’는 아니었어요. 어느 날부터인가 친구들이 “그래도 파타야클럽 제대로 즐기려면, 테이블 한 번쯤 잡아봐야지!”라고 부추겨서 ‘그래, 한 번쯤 돈 쓰자!’ 하다 보니… 결국 여러 차례 테이블을 잡게 됐죠.
근데 사실 파타야는 한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편이라 3박 4일, 4박 5일 등 짧게 여행하시는 분들에겐 흥청망청쓰셔도 한국의 절반도 안나오는격이죠 ㅎㅎ 저렴한게 또 태국의 매력이죠!
클럽 테이블은 최소 금액이 있다보니, 한두 명이서 가기도 애매합니다. 여기서 나온 개념이 조각이죠. 예를 들어, “저 혼자 1명 갈게요”, “우리는 2명이 갈게요” 같은 식으로, 테이블 인원들을 맞춰 조합합니다.
그러면 1+1+1 이런 식으로, 한 테이블에 3 ~ 4팀(혹은 2 ~ 3팀)을 모아서 자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 테이블 비용을 여러 명이서 나눠 내니 금전 부담이 줄어요. 서로 잘 모르지만 “친구끼리 왔다”고 속이는 경우도 많고, 사실은 초면에 만나는 사람들도 꽤 많다는 걸, 여러 번 가보면서 알게 됐죠.
“어? 그러면 서로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들 신경 안 씁니다. 춤추고 놀고 술 마시다 보면,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친해져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가끔 보면, 남자만 6명이 똘똘 뭉쳐 온 경우도 있고, 여자만 6~7명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그분들이 진짜 ‘찐친’인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매주 그렇게 모든 친구들이 딱딱 모여 클럽을 도는 경우가 사실 현실적으론 좀 드물잖아요.
그래서 “오, 저 테이블은 다 친구라고 하는데 왠지 처음 보는 사람들 같아” 하는 느낌이 들 때는, 열에 아홉은 조각일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조각 자체가 이상한 건 아니에요.
오히려 이방인끼리 만나서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소중한 인연이 되기도 하거든요.
한국클럽의 경우는
클럽 잘 먹히는 유형 : 키 크고, 스타일 좋고, 얼굴 어느 정도 되는 분들. 말수를 많이 하지 않아도 ‘비주얼’로부터 오는 매력이 어필되거든요.
말빨 좋은 유형 : 오히려 소개팅이나 모임 같은 곳에서 빛을 발해요. 클럽은 소음이 크기 때문에, 대화를 길게 할 기회가 적죠.
이렇게 나누어져있지만, 태국 파타야는? 그런거없습니다. 나이제한도 없고, 누구나 쉽게 잘 먹힙니다. 특히, 한국인이라면! 더욱 잘 먹히는게 파타야클럽입니다!
요는, “여자(혹은 남자)를 많이 만나고 싶다, 새로운 인연과의 가능성을 늘리고 싶다”라는 분들에게는 파타야클럽이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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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파타야클럽을 30번 넘게 다니면서, 파타야의 밤문화에 대해 나름대로 시야가 넓어졌어요. 처음에는 “와, 여기 사람들 다 엄청난 세계에서 노네” 하며 신기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사람이 사는 곳이 다 비슷하더라구요.
태국여행 온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 ‘내가 얼마나 현명하게 즐기고 있나’ 를 스스로 점검하는 거예요. 남 눈치보지않고 그 어느때보다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요!